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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인수 선생님, 김은지 선생님
작성자 김종원 등록일 2019-04-11 21:50 조회 90

송인수, 김은지 선생님.

작년에 '케이스'를 진행하며 10여 년 전에 주치의 선생님의 강제적인 끌어 올림?으로 심리극의 주인공이 된 것이 제게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제 인생에 중요한 사건 열가지를 들라면 그때 심리극의 주인공이 되어 찢어 죽이고 싶었던 형을, 그저 쑈라고만 생각했지만 형에 대한 미움이 없어진것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었습니다.

송인수 보호사님, 기억하시나요?

당시 대인공포증이 심해 늘 머리를 땅으로 박고 다니던 제게 "김종원 님, 머리 좀 들고다니세요."라고 배려의 말투로 말씀 하신걸요. 전 그렇게 심했었죠. 심지어 드라마의 갈등 장면이 나오면 심장이 쪼그라들고 온 몸이 경직됐었어요.(외형은 그렇게 안 보였을 지 몰라도요)

김은지 선생님과 송인수 선생님이 저의 가족을 대역해 주셨던 게 생각나네요.

그리고 송인수 선생님은 제 형 역활을 얼마나 리얼하게 해 주셨는지, 그때 정말 저... 진짜 형인지 알고 얼었었어요.^^ 그리고 김은지 선생님도 리얼했구요.

쇼라구만 생각하고 늘 마음의 팔짱을 끼고 관람만 했었는데, 제겐 그 때 그 사건이 찢어 죽이고 싶었던 세 사람을 용서하고, 진정한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형, 아버지, 어머니...

지금은 어머니와는 웃음꽃을 피우는 관계, 형은 저를 동생으로서 애틋하게 여기는, 아버지는 저를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자랑스러워 하는... 그런 사이가 되었고, 또,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송인수 보호사님과 김은지 선생님과는 참 오랜 시간, 두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겐, 기억하면 미소가 지어지고 고마운, 그런 분들이에요.

그리고, 김은지 선생님! 매 번 상황극 때 악역?의 마땅한 대상이 없으면 절 지명하여 무대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고 보니 극심한 대인공포증으로 버스를 타면 세 정거장도 못 가 사람들이 다 날 욕하는 거 같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내면을 시끄럽게 흔들어 늘 식은땀을 흘리며 내려서 목적지까지 걸어 갈 수 밖에 없었던 제가, 무대에서 편안하게 상대역을 할 수 있었음은. 기적입니다.

아마도, 제가 치유 받았듯이, 상대도 상황극을 통해 치유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임했고, 앞으로도 상황극 뿐 아니라 성안드레아의 모든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는 계속 일어나리라 믿습니다.

참! 노래방도 제겐 대인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고등학생 때, 전 매 달 18일이 지옥 같은 날이었어요. 꼭 선생님들은 "오늘 몇 일이지?", "18일이요!", "18번! 일어나서 몇 페이지 읽어."  같은 반 친구였던, 지금은 속세를 떠난 베스트셀러 작가인 혜민스님, 봉석이는, 그 때도 타고난 천성이 착해 아마 힘들어 하는 절 안타깝게 봤겠지만 일부 친구들은 히히낙낙..., 윽...

그리고 수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입술의 언어와 몸짓, 표정언어로 저를 많이 이해해 주심을 느끼며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평안과 치유가 성안드레아병원에 임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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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드레아병원 간호과장님과 사회사업과장님을 통해 전달해 드렸습니다. 일부러 이렇게 홈페이지에 격려의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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