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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득 생각나서 홈페이지 검색해서 들어왔어요.
작성자 등록일 2019-01-20 01:03 조회 338

안녕하세요

두차례에 걸쳐 입원치료 받았었던 환우입니다. 

문득 생각나서 병원 홈페이지 검색해서 들어왔어요

제가 입원했을 당시 계셨던 선생님들 중에 여즉 계신 분은 최영숙 선생님 뿐이네요 

사실 첫 입원 그리고 일년 뒤의 재입원 두번 다 최영숙 선생님께서 담당의셨는데..
 
스쳐간 수많은 환자들 중에 저를 기억하실거라 생각하지 않아 작성자를 실명으로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영숙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네요. 

저는 중증 조울증과 경계성 인격장애로 판정받았고,

그 외에 환청 환각 망상(특히 누군가, 그리고 유독 가족을 죽이는)에 많이 시달렸었어요 

너무 견딜 수 없어서 스스로 안정실에 들어가 대용량의 아티반 주사를 맞고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해, 스스로의 무기력함에 말없이 울기만 했던 몇몇 날들이 떠오르네요 

물론 지금도 원래 다니던 정신과에서 상담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성안드레아를 알게되고 입원치료 받으면서, 특히 최영숙 선생님이 저의 주치의였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한참 병동들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했었던 적이 있었죠 

누가 그만둔다 누가 이직한다 등등 

그와중에 최영숙 선생님 정말 혼자 많은 환우들 보느라 힘드셨을텐데, 

그때의 전 제가 방치되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병실 회진때 말씀드렸어요 선생님이 저를 방치하시는 기분이 든다구. 

그후로 정말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항상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너무 감사했는데 그 감사함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퇴원을 했네요. 

아직은 약 없이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저는 약을 먹어가며 살아가야 하겠지요. 

그래도 성안드레아에 입원했던건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이자 최선의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쯤 이 글을 쓰고있지도 못했겠죠. 

손 가는 대로 써서 글이 좀 두서가 없는데.. 

여튼 간만에 홈페이지 들어와서 반가운 선생님 얼굴도 사진으로나마 뵙고 

그래서 좋네요ㅋㅋ 근데 왜 주책맞게 눈물이 나는지ㅋㅋㅋ 에궁

여튼 만약 이 글을 보고계신 환우분들이나 보호자분들 계시면 

조금이나마 호전될 수 있다는 믿음 가지고 치료받으시면 좋을거같아요. 

부끄러운 얘기지만ㅋㅋ 전 제가 자진해서 입원해놓고도 퇴원시켜달라고 

집에 전화해서 울고불고 했었거든요ㅎㅎ

두 번 입원했었으니까 세 번은 안할랍니다. 

어떻게든 지독하게 살아남아봐야죠. 

병원 함 가보고 싶은데 너무 멀고 일이 바빠서 짬이 안나네요. 

병동 앞마당 감나무는 잘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튼.. 감사합니다.

특히 최영숙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항상 건강하세요. 

환우 여러분들에게 평안과 안녕이 깃들길 바랍니다. 

+ 지금 생각해보니까 자해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지금도 자해충동에 항상 시달리지만 자해만큼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이 최영숙 선생님께 전해질 수 있다면 이 부분도 같이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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